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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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ㅎㅎㅎㅎㅎ 아까도 오디 따 묵엇는딩..이상하게도 어제보다 맛이 훨씬 덜해요....
어제 비가 내려서 그런지 어쩐지 몰라두..
거의 다 떨어지궁...
헌딩 지금 밤나무길 걸으니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매혹적인 냄새로 온갖 야생곤충들을 불러모으더군요..
그중에서 단연코 벌들이 말 그대로 벌떼처럼 모여들어서는 동시에 윙윙 소리를 내는데 천지가 다 진동하는것처럼 크게 주변을 울리네요....
보고 듣고 맡으면서 조금더 내려오믄 감자곷이 또 이쁘고 곱게 피어잇궁..
그 바로 아래는 복복자가 거무스름하게 몇개씩 익어가요....
어제두 그랫지만 오늘두 지나가면서 입맛만 다셔야 하는 제 심정을 알랑가 모르것네요...
야생이라믄 보이는 족족 따 묵을틴딩..
재배한거라서 괜히 따먹다 걸리믄 낭패보니 그냥 하염없이 떠나가는 내 낭군 바라보듯이 바라만 볼 수 밖엔 없어요.. 몇그루 안되구용...
댓글목록
지강님의 댓글

가지런한 논 풍경이 어디 갔다 오면서 본 뜰에서 본 논이 생각납니다. 시골의 정경을
글에서 흠씬 느낄수가 있어 좋습니다. 풍성한 다음 이야기 기대 합니다.
알리움님의 댓글

농부의 구부린 등이 참 안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설용화님의 댓글

림자님에 사진은 참 정겹군요^^
자주오셔서 소식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