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천마산의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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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천마산의 꽃들입니다.
날씨는 어둑해져 가는데
꽃이 가는 곳마다 피어나니
가던 발걸음을 되돌릴 수 없어
끝까지 올라가 보았습니다.
저녁에 비가 온다고 하였지만
높은 곳에서의 일기는 늘 예측하기 힘들죠.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빨리 하산해야 겠다는 바쁜 마음에
카메라 집어 넣고
빠른 걸음으로 하산합니다.
우산은 준비하지 않았지만
베낭 주머니로 감싸고
등산복에 부딪치는
빗방울이 싫지 않았습니다.
온통 뿌우연 숲길을 혼자 걷는 기분도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봄비는 꽃비니깐요
또 다른 꽃들이 앞다투어
이쁘게 필 조짐이 보인다고나 할까요?
만주바람꽃이 가장 이쁘게 피는 주간이 아닐까??
물론 복수초도 이쁘구요
너도바람꽃도 끝물이라지만
위쪽은 너무나도 싱싱하구요
꿩의바람꽃은 추위에 입을 꼭 다문 모습이더군요
청노루귀가 이제사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화려한 금괭이눈 축제의 초대는 아직 좀 기다려야 할 듯합니다.

댓글목록
Young Flower님의 댓글

언제 봐도 아름다운 작품들입니다.
열정과 실력에 찬사를 올리며 다음에 기술 지도를 꼭 부탁 올립니다. ^^*)
킹스밸리님의 댓글

너무나 좋습니다!!!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들국화님의 댓글

작년 같으면 두어번은 가봤을 천마산인데 늦추위 핑계삼아 올핸 한번도 못가 봤군요.
이젠 4월도 됐으니 날 잡아서 알다람쥐 포섭하여 꽃구경 한번 가야겠어요. ^^
서영님의 댓글

꽃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고...왜 이리 저를 흔들어 놓으시나요..
봄앓이를 너무도 아름답게 채워가시는 알리움님의 정서에 녹아 흐르는 비오는 화요일의 정서가 달달합니다
설용화님의 댓글

에구 가슴 뛰게 하는 알님도 미워 할까 봐요^^
야생초사랑님의 댓글

아~
그곳에 가고싶다.
알림의 야생초 사랑에 흠뻑 젖어 봅니다.
제천숲정이님의 댓글

오래전에 천마산을 다녀온 기억이 나는데~~~저렇게 이쁜 꽃님들이 많은 곳이였군요.
꼬레아님의 댓글

미치도록 가 보고 싶은 산
천상의 화원 천마산
언제 쯤이나 가 볼 수 있을까요.
그 날이 언제일진 모르지만 그 날을 위하여 ~~
또 한 번 더 바라다 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킹스밸리님의 댓글의 댓글

지는 양산화원이 부럽사옵니다!^^
산맨님의 댓글

지금
울동네는 눈보라 치고 있습니다...
음악 좋고...
나무그림님의 댓글

좋은것을 혼자만 보시는군요.
멋져요.
알리움님 비맞으면 가슴이 아파...
가슴은 알죠.
박다리님의 댓글

수도권의 보고 그산..... 없는게 없는 그산이 부럽사옵니다.
그 중에 몇가지.... 꼭보러 가리라고 다짐은 해마다 하지만 그게 쉽질 않으니........
하고지비님의 댓글

천마산의 꽃들을 보노라니
갑자기 아랫동네 가고픈 마음이...ㅋ~
한맛비님의 댓글

천마산에 다양한 꽃이 피는군요
전에는 관심없는 산이었는데 이제 특별해질 것 같습니다
복수초의 꽃말이 영원한 행복이라죠? 늘 행복하시길~ ^^
후리맨님의 댓글

지난주에 가봤는데, 너도바람꽃이 한창이었습니다.
복수초는 반개상태이고~~
만주바람꽃은 시작이고~~~
영감님의 댓글

좋은글과 이쁜녀석들 모습 즐감 합니다.....***
스피드웨이님의 댓글

올해 수도권 꽃소식이 많이 늦지만
특히 알님 동산은 더 늦은것 같네요.
이기현님의 댓글

그동네 좋은 동네 덕분에 즐감입니다
흰구름님의 댓글

혈관으로 흡수되는 ....
살짝 소름돋는...
아~조관우의 "사랑은 알죠" 인가요? 아~가슴은 알죠 이구나~ㅎㅎ
직녀에게도 좋은데...^^
알님의 감성이 묻어있는 사진과 노래가
밤의끝자락을 오래 잡고 있게 하네요 좋아요~ㅎㅎ
너마지기님의 댓글

알리움님 음악~~ㅎ~
고마워요ㅣ
해서 ~꽃다발 다섯개(?)보냈는디요 ~??
가림님의 댓글

아무나 할수 없는 이 열정...
한없이 부럽고 사랑스런 울 알님^^
덕분에 좋은 음악과 함께 늘 즐감합니다
잎맥님의 댓글

멋져요~^^ 꽃도 글도 음악도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미소 머금고 글보며 내가 그곳에 있는 듯 상상도 하며 아름다운 사진에 눈길을 떼기가 어렵네요. 내내 보며 듣다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잎맥님의 댓글

조관우 목소리 같다고 생각하며 검색을 하니 '가슴은 알죠'라는 노래군요. 다운 받아야지~ 앞으로 이 노래 들으면 배낭주머니를 머리에 쓰고 숲길을 재촉해 내려오는 알리움님이 떠오르겠죠?
도톨님의 댓글

아아아!!!넘 조오타!!!!만주는 왜 저리도 예쁜거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