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구나무를 아십니까?
종명: 2
작성일 03-10-25 09:17
조회 1,930
댓글 11
본문
무식한 질문하나 올립니다.
거꾸로 서기 운동을 "물구나무서기"라 합니다. 물건이 위아래가 바뀌면 "물구나무" 섰다고 합니다.
이름만으로 볼 때 "나무"라는 말이 들어가 있어 과연 "물구나무"라는 나무가 있는지 불현듯 의문이 생겨 회원님들의 자문을 얻고자 합니다. 나무가 아니라면 이 말이 생기게된 연유라도 알았으면 합니다. 우문현답(愚問賢答)을 기다립니다.
댓글목록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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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산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1설은 고개가 끄덕여 지는데, 2설은..... 몽고어나 만주어가 우리말과 닮은 점이 많다지만 조금은 그렇군요? 지식발전소인가 어디인가에다 올려놓으려다. 회원으로 가입하라고 하고, 심문 하듯이 묻는 가입서가 싫어서 야사모에 올렀습니다.
여러가지로 애써주신 정산님 다시 한번 꾸벅.....
저도 1설은 고개가 끄덕여 지는데, 2설은..... 몽고어나 만주어가 우리말과 닮은 점이 많다지만 조금은 그렇군요? 지식발전소인가 어디인가에다 올려놓으려다. 회원으로 가입하라고 하고, 심문 하듯이 묻는 가입서가 싫어서 야사모에 올렀습니다.
여러가지로 애써주신 정산님 다시 한번 꾸벅.....
먼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쓰는에 의문을 가지고 알고싶어하는 고운님의 상상력이
대견스럽습니다. 특히 나무라는 어미때문에 나무이름일 것이라는데는 더욱더....
물구나무라는 나무이름은 없는것 같고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두가지 어원이 있다는것을 파악하였습니다
1)옛날에 죄인을 처벌하여 죽이는 것을 "물고(物故)낸다"고 하고 그 죄인을 매다는 형목
즉 "물고나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2)만주어에서 "신기루(蜃氣樓)가 서다"는 melke e-(멀커 어-)이며 바다(海)는 namu이다
이 두 단어의 혼합형태 즉 namu melke e-가 melke namu e-로 다시 mulku-namu-se
(立)로 변화되면서 "신기루가 바다에 서다"에서 만들어 진것이 아닌가 하는 설
쓰고나서 읽어보아도 어렵습니다 그런대로 1설은 그럴 듯 하기는 한데....
어원찿는데 인터넷에 한가닥 한다는 젊은이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제법 헤맨 것 같습니다
대견스럽습니다. 특히 나무라는 어미때문에 나무이름일 것이라는데는 더욱더....
물구나무라는 나무이름은 없는것 같고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두가지 어원이 있다는것을 파악하였습니다
1)옛날에 죄인을 처벌하여 죽이는 것을 "물고(物故)낸다"고 하고 그 죄인을 매다는 형목
즉 "물고나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2)만주어에서 "신기루(蜃氣樓)가 서다"는 melke e-(멀커 어-)이며 바다(海)는 namu이다
이 두 단어의 혼합형태 즉 namu melke e-가 melke namu e-로 다시 mulku-namu-se
(立)로 변화되면서 "신기루가 바다에 서다"에서 만들어 진것이 아닌가 하는 설
쓰고나서 읽어보아도 어렵습니다 그런대로 1설은 그럴 듯 하기는 한데....
어원찿는데 인터넷에 한가닥 한다는 젊은이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제법 헤맨 것 같습니다
고운님...ㅋㅋ 지식 검색 해 보세요..혹시 나올런지...
나무 박사님들 아님 국어 학자분들이 나서라도 , 야사모의 명예를 걸고 찾아 주세요?.........
물구나무에 대한 질문이 우문이라고 스스로 나무라지 마세요^^;
고운님 정말 있을것 같아요.. 한번 찾아봐요.....
세상에 말이 그냥 생기진 않았을거 아닌감요
무어엔가 사연이 있으니까 쓰이는 말일 거 같아요 ..어쨋거나 고운님 참 재밌네요.^^
세상에 말이 그냥 생기진 않았을거 아닌감요
무어엔가 사연이 있으니까 쓰이는 말일 거 같아요 ..어쨋거나 고운님 참 재밌네요.^^
<물구나무>
들어도 보고 쳐다도 봤는데
아무 나무 같지는 않든데요.
아주 큰 식물도감 에나 나올런지는?
들어도 보고 쳐다도 봤는데
아무 나무 같지는 않든데요.
아주 큰 식물도감 에나 나올런지는?
고운님, 참 재밋군여...ㅋㅋ
저보고 자주쓴맛을 보라고하시는 고우신님, 호기심이 저만큼 하시네요.
좋은 현상입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나무는 안보이네여,,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