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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꽃이예요?

서양금혼초에 관한 질문이에요.

종명: 2
작성일 04-04-19 00:51 | 899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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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늦여름 무렵에 닭의 장풀 옆에서 샛노랗게 핀 꽃이 있었습니다. 아주 샛노래서 한참을 보았었지요. 민들레처럼 생겼는데  왜 봄에 피지 않고 다 늦은 여름에 피나 했었지요. 그런데 석모도에 갔었는데 거기에도 논두렁에 여러개가 피었있던데요. 그때 너무 예쁘게 본지라 오늘 여기서 이름을 찾다가 처음엔 쇠서나물인 줄 알았다가 귀화식물인 서양금혼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서양금혼초가 퍼지는 것을 염려하시는지요.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4

  서양금혼초, 민들레아재비,개민들레등으로 불리우는 이름도 많습니다.
한봉석님과 상록수님 댓글에 덧붙여 이 귀화식물은 제주도 목장지대에서 넓게 번성하여 문제시 되었던 식물입니다. 번식력이 막강하여 제주 목장지대를 끼고 있는 오름, 특히 아부오름에서는 오름능선쪽을 완전히 점령하고 있어 지금쯤 가보면 온통 서양금혼초꽃으로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잔디마저도 영역권이 축소될 만큼 막강한 위세를 자랑하고 있는 풀입니다. 더구나 이풀을 소들이 뜯어 먹었을 때 방목하는 소들이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많아 목장주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제주에서만 문제시 되었으나 지금은 우리나라 거의 전지역에 걸쳐 그 세력권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면도 무시 할 수 없지만 인석은 부정적인 면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제주의 거의 모든 오름지대에서 인석은 지금도 그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서양금혼초(민들레아재비)는 외래식물로 우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인면과 긍정적인면이 있답니다.
먼저 부정적인면은 다른 종과 서식공간 및 먹이에 대한 경쟁, 다른 생물의 서식지 파괴 또는 훼손, 병원체 등 전파등이 있으며
긍적적인면은  식용, 약용, 관상용 등 경제적 이익, 황폐지, 절개지, 방치한 공터 등의 토양 안정화, 그리고 오래 전에 유입되어 정착한 종은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증진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외래종, 귀화종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한봉석님의 댓글

한봉석 이름으로 검색
  서양금혼초는 번식력이 좋아서 다른 식물들이 살수 있는 여건을 파괴하고 우점을 하기에 염려를 하는것이죠.
식물들도 타감작용이라 하여 성장 억제물질을 배출하여 다른 식물들과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 무진애를 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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