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한님께 동감... 하늘말나리/털중나리가 맞습니다.

  한가지 더...
위의 사진은 하늘말나리 인데... 꼭 줄기 아랫부분의 윤생하는 잎을 보지안고 꽃이나 잎만 봐도 차이가 남을 알수 있습니다.
우선 하늘나리는 잎이 하늘말나리에 비해 더 다닥다닥 붙었고 길며, 확실히 구분이 되는 점은 화피 조각의 안쪽 선점을 보면 하늘말나리는 중간 부분을 기준으로 집중적으로 있고, 하늘나리는 기부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음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사진상에서는 동정이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하늘나리가 하늘말나리에 비해 소형종이구요.

  視力 2.0!

  털중나리와 중나리가 헤갈리시는 분을 위해서...
위의 사진중에서 아래의 사진은 털중나리가 맞구요.
대체로 개화시기를 살펴보면 털중나리가 먼저 핍니다.
꽃만 봐도 구분이 쉽게 가는데... 화피조각 안쪽의 선점을 보면 중나리는 위의 사진과 같이 대체로 뚜렷하지 않고 가운데 부분에는 붓으로 터치 한 듯한 느낌입니다.
반면 중나리는 참나리와 같이 선점이 또렷합니다.
꽃의 색깔을 살펴보면 자생조건에 따라 어느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중나리에 비해 털중나리가 더 붉고, 줄기도 털중나리는 녹색에 줄기를 가지는 반면, 중나리는 어두운 자주빛을 띠고 있더군요.
자생지도 털중나리는 산지의 낮은 곳이나 높은 곳 등 어디서나 흔하게 보였습니다만, 중나리는 대체로 높은 산에서 많이 보이더군요.
중나리는 주아가 달리지 않은 참나리와 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참나리 보다는 소형종입니다.
이상은 제가 구분하는 방법이구요. 잘못 된 점이 있다면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위는 하늘말나리가 맞네요. 제 눈에도 줄기 주변에 있는 윤생잎이 보이네요.

  위사진은 윤생하는 잎이 보이지 않고 줄기의 잎으로 볼때는 하늘나리,
(만일 줄기에 윤생(우산처럼 펼쳐진 잎)의 잎이 있다면 하늘말나리입니다.)
아래사진은 털중나리

  위는 꽃 바로 아래의 잎들이 거의 보통의 잎으로 보입니다. 하늘말나리의 경우 꽃 바로 아래의 잎들이 매우 약하고 드믄드믄입니다. 따라서 위는 하늘나리 맞고요.
아래는 잎과 꽃이 털중나리에 비하여 웅장합니다. 마치 참나리에 주아가 안달린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아래는 중나리

  위는 꽃모양으로 보아도 하늘말나리입니다.
윤생엽은 아마도 다른 잎에 가리워저 있을 것 입니다.

아래는 털중나리로 보입니다.

  위사진에 5장 윤생잎 위에 작은 잎 4장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