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 꼬리를 내립니다. 모든 분들이 사위질빵이라 하시니 저도 오늘은 그렇게 보이네요.ㅎㅎ 제가 할미로 착각했던 건 할미의 소엽이 3~5개인 터라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였습니다. 또 개화시기는 할미가 5~6월이고 사위가 8~9월이니 중요하지않다고 보았습니다. 잠시 혼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Erythronium)님의 말씀처럼 할미밀망은 대체로 5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3개의 소엽으로 구성되어 있군요.
할미밀망의 경우 지금쯤이면 대부분 꽃이 지고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할미밀망의 개화시기가 사위질빵에 비해 빠르고 꽃도 더 크지요.
자생하는 곳도 사위질빵은 산과 들에 흔히 보입니다만, 할미밀망은 좀 더 깊은 산속에서 볼 수 있더군요.
위의 사진은 제가 보기에는 사위질빵으로 보입니다.

  사위질빵과 할미밀망은 소엽의 갯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위질빵은 결각상 거치가 있는 소엽이 3개이나 할미밀망은 5개 입니다...

  위는 1.꽃색이 누른빛이 도는 흰색(사위질빵은 흰색)인 점, 2.잎몸이 3~5개로 갈라진 점(사위질빵은 결각모양의 톱니), 3.꽃차례가 갈라진 꽃자루에 3개씩 핀 점(사위질빵은 총상화서 또는 취산화서)으로 미뤄 할미밀망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꽃받침 조각이 5개가 보이니 으아리 동감입니다.

  위는 사위질빵이고 아래는 으아리입니다. 물론 둘 다 미나리아재비과이지만....

  사위질빵과 할미밀빵 어떻게 구별하죠?

  최영일님 무임승차 합니다.

  아니 이게 말로만 듣던 할미밀망인가요?? 제가 다시가서 찍어와야 되겠군요! 근데 사실 이게 풀숲속 약간 깊이 있었긴 한데 그주변엔  이 비슷한 개체가 널려져 있었거든요..근데 그것들은 이렇다할 꽃이 없었는데..이것만 뚜렷하게 꽃이피어 있어 찍게 되었습니다.

  최영일님 이교일님 현호색님 고맙습니다. 할미밀빵은 보호식물 보기어려운걸로 알고 있는데 사위질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