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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꽃이예요?

동정 부탁드립니다

종명: 광릉요강꽃
작성일 06-07-23 12:35 | 267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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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x 480

오랫만에 햇빛이 쨩!~~~ 하고 빛을 발합니다 그동안 틈틈히 기회를 노렸습니다.그리고 기어이 정말 오랫동안 5시간을 달려 간신히 올라 겨우 촬영했습니다만 진짜인지 동정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9

  튼실한 꼬투리가 시름을 잊게 합니다. 당연히 자생지에서는 한개체라도 함부로 하면 안되겠지요. 배양실에서는 저 꼬투리로 얼마든지 대량의 묘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정말 번식시킬려고만 든다면야...암튼 귀한 자료 잘보고 갑니다.
  이곳에 접근하기가 아주 어려웠습니다
처음보는 개체였고 그동안 애태웠던 개체라서 더욱 하루빨리 만나기를 고대했던 개체였습니다

자생상태를 보니 그동안 여러개체가 있었으나 작은 개체는 사라졌고 오직 이곳에만 4개체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쥐도 새도 모르게 비밀리에 남겨둘것이지만 설마하니 여기까지 인간의 발길이 닿아 씨를 말리는 불상사는 없겠지요
깊은 산중에 그나마 그 자리에 몇해를 지키고 있었고 개체수가 얼마 남지 않았으나 이곳을 아는 사람은 저를 포함해 공개를 꺼리는 야생화의 보호를 위해 극비에 붙여졌지만 사진 촬영만 허락해 준 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초사진등 50여컷의 파일을 만들어 놓았지만 상의 후 전초 모습도 공개를 하도록하겠습니다
관심가져준 분들께 누가 되지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청나래 님의 댓글 자료를 읽으니,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청나래님 말씀대로 황산벌님께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이 녀석들을 꼭 지켜주셔야겠습니다.
  ㅎㅎㅎ 사실 저도 이놈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야 이루 말할 수 없군요 !^^
하지만 결코 알려달라고 하고싶지않네요.
황산벌님 혼자서 목숨?이 다할 때까지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살짝 드리워진 나무 그늘 아래 연분홍빛 항아리를 안고 주름치마를 펼친 듯한 광릉요강꽃. 5월께 피는 이 꽃은 경기도 광릉의 국립수목원을 대표하는 난초과(科) 식물이다. 하지만 정작 광릉수목원에선 이 꽃을 볼 수 없다.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환경부.산림청이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인 만큼 귀하기는 할 테지만 설마 이 정도일까 싶다.
수목원도 사실 이 문제로 속병을 앓고 있다. 연구용으로 보유 중인 두세 포기가 전부다. 수목원 관계자는 "지난해 인근 자생지에서 다섯 포기를 찾아냈지만 이미 도둑맞았다. 올 들어 다른 곳에서 세 포기를 찾았지만 그대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섣불리 옮겼다가 죽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 인공 번식 방법을 찾지 못했고 전국적으로도 50포기 미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940년대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전국 10여곳에서 많으면 200~300포기씩 발견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1년 내 사라졌다.
깊은 산 속에 임도가 뚫리면서 자생지가 훼손되고, 서식지가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캐가기 때문이다. 개체수 자체가 줄면 꽃가루받이가 안돼 번식률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멀리 떨어진 꽃에서 꽃가루를 받아야 열매가 열리는 딴꽃가루받이 식물이기 때문이다. 현진오 동북아식물연구소장은 "70~80포기가 꽃을 피우더라도 열매가 열리는 것은 한두 포기에 불과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개체수가 자꾸만 줄어드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적당한 곰팡이와 공생관계를 맺어야 씨앗이 싹트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열매 하나에는 수십만개의 씨앗이 먼지처럼 들어있는데 씨앗이 너무 작아 싹트는 데 필요한 양분을 다 갖추지 못한다. 곰팡이가 씨앗 내부로 침투해 영양분을 서로 주고 받아야 싹이 튼다. 균근(菌根)이라는 식물과 곰팡이의 공생관계를 7년 정도 지속한 뒤 꽃이 핀다.
옮겨 심으면 쉬 죽는 데도 이유가 있다. 토양의 산도(pH)나 영양분, 태양 빛 등 조건이 약간만 달라져도 공생의 균형이 깨진다. 자칫 잘못하면 곰팡이가 난초를 삼켜버린다.
이처럼 민감한 생육조건 때문에 그냥 내버려 둬도 자연에서 번식이 쉽지 않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처럼 지구온난화나 기후 변화의 영향이 더 심해지면 실제로 멸종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광릉수목원에서도 종의 확실한 보존을 위해 갖은 애를 썼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수목원 김성식 연구원은 "난초의 생장점을 떼내 키우는 시험관 내 조직 배양에는 성공했으나 토양에 옮겨 심는 과정에서 실패했다"고 말했다.
현진오 소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한 개체라도 자생지에 있는 것을 채취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함부로 옮겨 심으면 해당 개체를 죽일 뿐 아니라 자생지에서 자연 번식할 기회도 빼앗는 꼴이라는 것이다. 서울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이재석 의장은 "멸종을 막기 위해서라도 인공배양법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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