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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꽃이예요?

뭘까요?

종명:
작성일 08-10-04 09:08 | 479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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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고 헤매고 합니다.

댓글목록 7

예전대로라면 흰그늘돌쩌귀쯤 되겠지만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따라서
그냥 투구꽃이라고 하면 속 편하지요~.
소화경에 개출모가 밀생하고 자방에 털이 있으며 꽃받침이 흰색인 점으로 보아 흰투구꽃으로 보이네요.
흰색-연초록색인 경우 그늘돌쩌귀보다는 투구꽃일 확률이 높습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의 투구꽃이라 함은 초오절에 속하는 여러 분류군을 포함하는 종의 경우인데, 종하인 경우 최근 연구결과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사례의 하나가 서울투구꽃(진돌쩌귀)입니다.
암술대(또는 씨방)에 털이 있으면 투구꽃, 없으면 그늘돌쩌귀일 텐데
이것은 털이 없는 걸로 보이는데요~.
(꽃대의 곧은 털(개출모)은 투구꽃이나 그늘돌쩌귀 모두의 특징이니 논외이고...)
임채은 박사님이 야사모에 정리하신 검색표에 의하면 그늘돌쩌귀는 "잎이 5-7개로 결각되며,소화경 윗부분에만 개출모가 분포한다" 라 하였어요.
이것은 소화경 전체에 분포되어 있네요.
자방의 털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어릴 때와 성숙될 때와 다르고요.
무모라면 세잎돌쩌귀이겠죠.
답글
초오아속 중에서 암술(또는 씨방=자방)의 털은 투구꽃과 세뿔투구꽃에만 있는 걸로 압니다만...
임채은님의 글을 읽어 본 적은 있지만
현실에서 만나는 녀석들은 그렇게 산뜻하게 정리가 잘 되지 않더군요.
골돌 씨방에 털이 없으면서도 잎이 3~5갈래인 것이 흔히 보이는데(7갈래는 보기 힘들지요) 이것은 투구꽃인가 그늘돌쩌귀인가...
(사실 기존의 기재문들에 따르면 이게 그늘돌쩌귀이지요.)

그보다도 일부 부위의 털의 유무로써 그렇게 나누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털 없는 그늘돌쩌귀, 가지를 치는 진돌쩌귀(서울투구꽃), 그리고 세잎돌쩌귀, 개싹눈바꽃 등을
그냥 투구꽃으로 통합한 국가표준식물목록의 견해를 따르는 게 합리적이겠다 싶더군요.
물론 보다 과학적으로 보자면 유전자 분석에 기초해야 하겠지만
그건 아마츄어들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겠지요.
답글
A. jaluemse complex 개념으로 만족한다면 더 이상드릴 말씀은 없고요.
종하 분류군(아종, 변종, 품종)에 대해 소상히 더 알고 싶으시면 서울대의 관련 논문을 참조해 보세요.
염기서열, 플라보노이드 등으로 분석한 아마추어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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