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동물.곤충

겨우살이

작성일 06-12-04 06:49 | 470 | 5

본문

449 x 663

449 x 663


단향목 겨우살이과의 반기생 상록관목(常綠灌木).

겨우살이는 시리도록 파란 겨울 하늘을 배경삼아 잎을 떨구고 고스란히 드러난 나뭇가지에
새둥지처럼 달려있어서 겨울길을 떠난 이들에게 곧잘 눈에 띄게 됩니다.
새둥지려니 하고 무심결에 스쳐가기 십상이지만 발길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시선을 높이면
죽은 나뭇가지나 볏짚을 모아 만든 새집이 아니라 노란 초록빛으로 "와이"자를 잇달아 만들며 자라는
줄기와 잎으로 엉긴 조금은 색다른 모습의 식물임을 알게 됩니다.
겨우살이는 겨울에만 잎이 달리는 나무가 아니고
늘 푸른잎을 가지는 상록성 식물이나 매달린 나무의 잎이 다 떨어지고
가지가 드러나는 겨울에만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 결혼식에 다녀 오면서 짧은 오후시간
동화사엘 들렀더니
석양의 산사의 풍경은 너무 좋았습니다.
영하의 기온 손도 시리고 추위에 쫒겨
아쉬움을 남겨둔채 ......

댓글목록 5

나뭇가지에 붙어사는 기생식물 이라죠...?
나무가 싫어 하는건 아닌지....
같이 살아도 괜찮냐고 말하고 사는건지.....ㅎㅎ
늘푸른잎을 가지고 산다니 보긴 좋겠어요....^^
답글
그렇지요.
그걸 그냥두고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
파란하늘 아래 한겨울의 그 푸른잎과 줄기를
쳐다만 보고 감상해 보라고 권해보고 싶어집니다.
그냥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감상해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정신이 젊어질텐데 말입니다.
겨우살이 높은 나무가지위에 있는데 재주도 좋은 사람들이 그 높이 있는것을
어찌나 잘도 따서 약초파는곳에 가면 팔더군요...효능이 진짜로 좋은지는 몰라두요...

동물.곤충 목록

Total 7,015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