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산에서 본 가을
작성일 03-10-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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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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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두번 째로 높은 산이 백양산입니다.
태풍 매미가 훑고 지나 간 후 백양산에 올라갔는 데 커다란 나무들은 뿌리 째 뽑히어 여기 쿵 저기 쿵 쓰러져 있는 데 가여린 억새는 꿋꿋하게 나를 반겨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도 대견하고 아름다워 한 컷 담았는 데 찍는 실력이....
그래도 백양산 억새 멋있죠
댓글목록 6
휘어지지 않는 것은 꺽인다는 말이 생각나요.
험하지 않은 산인가 봅니다. 포근함이 배어나오네요.
하늘이 참 정감있네요. 구름이...할 말이 많은가봐요
ㅎㅎㅎ. 모시대님..저 산자락을 자세히 보고 싶습니다. 백양산 높은봉과 줄기찬 낙동강을 노래하는 교가를 6년동안 부르며 매회 저 산으로 소풍을 가며 유년시절을 보냈답니다.
가을하늘 구름 억새가 잘 어우러져 있네요. 보기 좋습니다.
가을의 절정을 만끽허구 잇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