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과 돌...(제주)
작성일 03-11-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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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과 돌...
제주에는 크고작은 오름이 많이 솟아 있는데
그 주변엔 어김없이 돌이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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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에 올라가다가 찍은 것입니다. 주변에 크고작은 무덤도 있던데 그 무덤의 사각경계도 낮긴 하지만 이런식의 돌로 쌓아 놓았더군요.
어느 오름인지요? 오름녕만 알면 돌의 용도를 알겠는데..잣성이란 돌담이 있습니다. 상잣성, 중잣성, 하잣성으로 구분되는데 한라산에서 말을 키울때 경계를 삼던 흔적이지요...대록산과 소록산옆을 지나 따라비에 이르는...긴 잣성이 가장 보존이 잘 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비에 젖은 풀과 돌이 기막히게 어울린 모습 입니다. 돌담은 소나 말이 침범하지 못하게하는 쓰임새인듯....
그러면 저것이 용암이 식어서 된.. 현무암인가봅니다.
역시 다릅니다. 보시는 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