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려가는 나무
작성일 04-01-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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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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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던 작은 화분도 분갈이를 하면 몸살을 한다는데
이렇게 큰나무를...
이렇게 팔려가는 나무의 마음과 몸은 어떻겠는지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댓글목록 8
이사가는 것이 너무나 힘들겠네요. 이것은 소나무를 두~~번 죽이는 것 이예요 ㅡ,.ㅡ;;
시집가서 잘 살아라며 빌어주는 수밖에 없군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잘 살아야 될텐데..
톱으로 잘리는 것 보다는 싸게라도 팔려가는 것이 더 낫겠죠.. 다만 트럭이 너무 작아 제대로 운반될 지 걱정됩니다... 잘 싸매지도 않아 일부 깨지기도 하고.. 뭔가 엉성하네요..
메아리 님께서 직시 하셨습니다 .
에휴~ 생육상태가 묘목삽지(어려서 부터 심어서 키운)는 아니고 야산등지에서 캐와서 심어놓았다가 다시 팔려?가는 모양인데...안타까운 맘은 타들어만 가고....
인간의 욕심이.... 이런 모습을 보면 넘 안타깝습니다.
끙끙... 오래 앓아 눕겠지요. 좀 슬퍼하면서... 서서히 적응하며 굳세게 버텨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