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트림폭포
작성일 04-04-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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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으로 가는 35번 국도를 따라 가면서 태백시로 들어 가기 전 우측으로 약 7km 비포장도로를
더 가면 검룡소라는 한강발원지에 도착하는데...
둘레 20여m에 깊이를 알수 없는 검룡소는 석회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하루 2-3천톤가량 용출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흐른 물줄기 때문에 깊이 1-1.5m, 넓이 1-2m의 암반이 폭 파여서 그리로 물이 흐르는데 흡사 용이 용트림을 하는 것 같다.
옛날 서해 바다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가장 먼쪽의 상류 연못을 찾아 헤매 이곳에 이르러 가장 먼 상류의 연못임을 확인하고 이 연못에 들어가 용이 되려고 수업을 하였는데 연못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 친 자국이라 한다.
지금 검룡소에서 쏟아지는 검룡소의 물은 사계절 9℃정도이며 주위의 암반에는 물이끼가 푸르게 자라고 있어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물은 정선의 골지천, 조양강, 영월의 동강, 단양,충주,여주로 흘러 경기도 양수리에서서 합류되어 임진강과 합류한 뒤 서해로 들어간다.
이곳에선 매년 태백문화원 주최로 한강대제가 열린다.
댓글목록 5
아~여름이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시원한 계곡을 화폭속으로 끌어당기고 싶은데 ..사진이 엄써요~ㅠ
설명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용트림이 맨 밑에서 대단 하네요.
저 또한 예전부터 한강발원지를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도... 일단 사진으로 대신 !!
용수와 이끼의 조화는 태고의 신비를 연상 시키는군요. 자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한번 가 보고 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