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흔적
작성일 04-04-25 12:52
조회 374
댓글 3
본문
반드시 화사한 봄꽃만이 아름다눈 건 아니죠.
새봄맞이에 분주한, 곰배령 정상으로 오르는 길 도중엔
이처럼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견디다못해 으깨지고 문드러져버린
고목의 흔적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월의 깊이를 말해주는 듯...
제눈엔 무척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치더군요.
댓글목록 3
정말이지 세월의 흔적이 잔잔하게 베어나오는듯 합니다.
세월의 연륜을 말해주는 고목의 잔해... 저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것을 이렇게 표현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