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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곤충

그 빛처럼..

작성일 04-05-24 20:28 | 243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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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는 글이라 옮겨 놓고 사진 한장 올립니다 알몸으로 태어나 옷한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 이련만... 부귀 공명 꿈을 꾸고 권세 영광을 누리려니 세상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 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 만큼이나 시원할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 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 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 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좋은 날 되시기를..

댓글목록 11

나무친구님의 댓글

나무친구 이름으로 검색
  安貧樂道 ! 좋은 글과 사진이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꽃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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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알면서도 안되는것이 사람의 욕심이 아니던가... 즐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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