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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곤충

세월은 가고

작성일 04-10-20 22:06 | 286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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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취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댓글목록 14

한송님의 댓글

한송 이름으로 검색
  언제든 지부장님 노래를 들을 기회를 만들어보아야 하겠습니다. 이 노래 잘 부르실 것 같아요.

놀놀이님의 댓글

놀놀이 이름으로 검색
  박인희 목소리가 가슴에 파고드네요.. 멋진사진과 멋진노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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