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 달님..
작성일 04-12-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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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럼 달빛이 젖어올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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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멀리보이는 부두가 신선대 부두입니까?
네. 신선대부두가 맞구요. 오른쪽으로 감만부두가 저희집과 마주하고 있답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차디찬 겨울 바다를 은은한 달빛이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네요.
으음 이젠 月님까지... ^^*~
ㅎㅎㅎ 안그래도 여기 등장 했사옵니다..귀가 간지러워서요...저도 오늘 둥실 떠오른 둥근달을 보았습니다..새로이 시작할 한해가 더없이 풍요로우리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휘영청 밝은 초저녁 달님이 어디론가 분주히 떠나는 배들을 지켜주네요. 그나저나 오늘은 달님을 하도 불러댔으니 진주의 달님이 귀가 간지럽겠다...
오늘 새벽에 보았던 보름달. 연말에 보는 감회가 새삼스럽더군요.
영도 앞바단가요? 밤하늘도 근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