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콩밭에...
작성일 05-10-1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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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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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동네 친구들과 콩을 서리해서 구워먹다가 주인에게 쫓기던 생각이나서 픽 웃음이 터집니다. 이때를 대비해서 미리 약속이 되어있지요...첫째 사방으로 흩어진다...두째는 달리기 잘하는 녀석이 뒤에 남아 있다가 주인을 끌고 반대방향으로 도망친다...^^
된장,청국장,집장..구워먹고 볶아먹고 튀겨먹고 지져먹고....
아버님께서는 먹을 것 가지고 싸우는 저희 형제들에게 항상 하시는 말씀은...
<콩 한 조각도 나누어 먹어야 한다>였답니다.
밑에 있는 파란 콩꼬투리를 따다가 구워 먹으면 지금은 어떤 맛일까...궁금해집니다.^^*
댓글목록 4
jaybshim(심재병)님의 댓글
jaybshim(심재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풍성한 가을입니다.
그엤날에도 콩이 몸에 좋은거를 아셨던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풀내음이 풍기는 것 같습니다.
콩 잎은 맛이 어떻고요.. 기억에 남는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