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시리즈(11)
작성일 05-10-07 21:35
조회 31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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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의 대표적인 산행 코스는 증심사와 원효사를 기점으로 출입금지 구역인 정상을 올려다 보면서 뒤로 우회해서 해발 800-900미터 고지를 돌아나오는 등산로 형태입니다. 무등산은 덩치가 크고 시야를 막아서는 인근의 산이 없어서 전망이 시원스러우며, 상대적으로 아기자기한 맛은 덜 할지라도 주위의 모든 산을 발아래 두고 있어 호방하고 웅장한 기상이 느껴지지요..
증심사에서 약 2km의 거리에 있는 중머리재를 향해 200여 미터 가파르게 걸어올라가면 만나는 곳이 바로 이곳....
여기까지는 워밍업....오르는 사람들은 이곳까지의 몸상태로 그날의 콘디션을 가늠할 수 있고, 내려오는 사람들은 등산을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으로 대부분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옆의 식당에서 별미인 보리밥으로 저녁을 때우기도 합니다...^^
댓글목록 4
jaybshim(심재병)님의 댓글
jaybshim(심재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귀한사진 감사합니다.
자상하고 상세한 설명에 무등산에 대한 호감과 함께 꼭 한번 가 보았으면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군요~^^ 이 느티나무...어떤 태풍에도 꿋꿋할 것만 같은 나무의 기상이 우람하게 돋보입니다~
에구 재작년 겨울 첨 무등산 갔을때 이 고목은 보지 못한것 같은데 아까버라 ㅎㅎㅎ
세 아름은 될 듯한 거목이군요. 무등산의 힘을 받고 자란 나무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