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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시리즈(18)

작성일 05-10-13 01:49 | 416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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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석대 입구에 있는 이정표 무등산은 광주 시내와 접해 있고, 점심을 먹고도 생각만 나면 가까운 곳은 산책삼아, 아무리 멀다해도 1시간 내로 무등산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서 광주 시민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무등산도립공원은 58%는 광주광역시에, 42%는 화순군, 크게 말하면 전라남도에 속해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날 찾은 입석대에서 기분이 싹뚝 잘려나간 것은... 외래어표기법에 의한 안내판을 내 재주로는 도저히 읽어 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다국적 외국 방문객들이 무리없이 읽어낼 수 있다고 진정 믿고 있는 건지...  

댓글목록 5

  그러지요, 외래어표기법에 관한 건 알고 있지만...위의 문제는 좀 다르지요..띄어쓰기입니다. 굳이 위 식으로 나누자면 장불+재, 서석+대, 산+장으로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로마자로 표기는 어디까지나 서양인들을 위한 표기이므로, 의미는 제쳐두고라도 그들이 읽고 발음하기 쉽게 배려함이 마땅하겠지요. 이름을 구성하는 음절의 갯수와 한글 글자 수를 맞추려는 발상은 순전히 우리 식이지요..로마자는 음소의 1차원 배열이라 음절 사이에 공백은 없이 한 의미를 가지는 덩어리가 되면 비로소 띄어 쓰게 되며, 그건 우리 이름에서도 볼 수 있지요
  우리나라 "어" 음가에 해당되는 것은 영어알파벳에는 없어요. 근데 우리나라 에 근무하던 미대사이신 라이샤워라는분이 만든 것에는 음가"어"를 저렇게 표시했답니다. 국제적인 표기 방식에는 매우 합당한 것 같아요. 몇년전에 국어학자들이 억지로 만든 것중 하나가어를 "EO"로 했는데 왜 "어"가 "eo"로 써야하는 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영어철자를 통털어 보아도 "eo"가 어로 발음되는 것은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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