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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곤충

무등산시리즈(13)

작성일 05-10-11 02:45 | 310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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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 상봉을 처음 오른 때가 1960년 가을 소풍이었고, 그후 광주를 떠나 있던 10여년을 제외하고 짬이나면 누구보다 부지런히 오르내렸다고 자부하는 무등산이지만...지금 생각하면 도대체 뭘 보고 다녔는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무관심. 눈으로만 보았지 마음이 담겨있지 않으니, 산을 내려와 버리면 잊혀지게 마련이지요....   가을 햇살을 받고 빨갛게 타오르는 한 개의 나뭇잎에도 선연한 생명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댓글목록 4

  담쟁이덩굴 잎도 가을색이 짙어 가는군요. 많은 세월이 흐른후에야 깨달으니 어리석은 우리 중생은 어쩌지 못하는가 봅니다.
  지금의 모습과  예전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낌니다.. 생각하게 만드는 가 봅니다.. 기억을 되사려 주시니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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