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도! 죽음이란 꿈에서 깨어남이다. 이것은 바르도의 중요한 의미. 그대는 지금까지 삶이라고 부르는 긴 꿈을 꾸었다. .................... 만약, 만약에 그대가 이 두 꿈 사이에서 온전히 깨어 있을 수 있다면.... 그대는 죽음을 정복하게 된다. 바르도! 바르도! 기억하라 ....여기까지 읽고는 숲길로 발길을 옮깁니다. 바람 길을 따라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돌돌거리며 굴러갑니다. 마지막 구절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죽음을 정복하게 된다니... ................그것마저도 인간의 망상이 아닐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