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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줄기

용계의 은행나무

작성일 03-11-06 14:24 | 1,384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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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175호 1966.01.13 지정 &&&&& ** 사는곳:경북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943   ** 찾아가는 길          안동에서 청송으로 가는 길은 국도 34호를 타고 안동 땜을 끼고 도는 길과 길안읍을 거쳐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용계 은행나무를 찾아 갈려면 길안읍으로 가는 35번 국도를 택하여야 한다. 길안읍의 삼거리에서 914번 지방도로 좌회전하여 고개를 하나 넘으면 바로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약 7-8km들어가는데 99년 11월 현재 비포장도로에 입구 얼마동안은 차가 겨우 한 대 빠져나갈 정도이다. 아직 우리나라에 이런 비포장도로가 있나할 정도이다. 중간에 만난 화물차 운전기사는 양보할 생각도 않고 히죽히죽 웃고만 있어서 나는 백하느라 진땀을 뺀 쓴 기억이 남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멀쩡하던 날씨가 비까지 내려 사진을 망쳐놓았으니 그 험한 길을 언제 다시 한번 가야 할 것 같다.    ** 산전수전     임하 땜의 상류에 위치한 오직 이 나무만을 위하여 근사한 다리까지 놓여있는, 그야 말로 칙사대접을 받는 나무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용계리 은행나무는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용계 초등학교가 철거되고 나무의 일부가 물에 잠기게 됨에 따라 1990년부터 1994년까지 3년 5개월에 걸쳐 제자리에서 흙을 15m 북돋아 산 형태를 만든 뒤 현재의 위치로 올려 심은 것이다. 이에 소요된 예산이 자그마치 20억!, 아무래도 나무하나에 들인 돈치고는 너무 많다. 임하 땜 보상비의 협상과정에 농민들의 항의로 문제가 될 만큼 말썽도 많았다.   이 은행나무는 높이 37m, 가슴 높이둘레 15m로서 줄기의 굵기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굵은 나무라 한다. 그러나 옮겨심는 과정에 가지의 대부분이 잘려버리고 줄기는 폴리에틸렌 망으로 감싸여 있고 우악스런 철제빔도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어서 나무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면 아직도 10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나이는 약 7백살로 추정하고 있다. 조선 선조 때 훈련대장 탁순창(卓順昌)공이 낙향해서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은행나무계(杏契)를 만들어 이 나무를 보호하고 서로의 친목을 도모했다고 하며 해마다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댓글목록 9

  기념비적인 나무라서 가 보고 싶었는데.. 잘 봤습니다.  철마다 올려주세요~(퍽!)  암놈인가요?  영원무궁토록건재하소서..

들국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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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사진은 이 갤러리를 이용하시면 안됩니다.  서락샘님...^.^

들국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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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산 내소사의 느티나무는 천년 됐다는데 정말 억수로 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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