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나무
작성일 07-01-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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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와 일부 전라도 지방에서는 참죽나무를 가죽나무라고 부르고,
표준말의 가죽나무는 개가죽나무라고 부른다고 한다.
가죽나무란 이름은 가짜 중나무란 뜻의 가중나무에서,
참죽나무는 진짜 중나무란 뜻의 참중나무에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하는데
채식을 하는 스님들이 나물로 먹던 참죽나무와 비교하여
이름만 비슷하고 먹을 수 없다는 뜻으로 가죽나무라고 하였다.
가죽나무의 잎은 한 대궁에 여러 개가 달리며 아주 큰 톱니가 2-3개 생겨있다.
이 톱니의 끝을 만져보면 딱딱한 알맹이가 만져지는데,
이름하여 선점(腺點)이라고 하며 간단히 사마귀라고 생각하면 알기 쉽다.
가죽나무에서 나는 약간 고약한 냄새의 근원지가 바로 이 사마귀이다.
가죽나무와 참죽나무는 식물학적으로는 한참 거리가 있는 나무이나
생김새가 아주 비슷하다.
잎에 사마귀가 달리고 나무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것이 가죽나무,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일정한 간격으로 얕게 나 있으며
이순신 장군 갑옷 같은 껍질을 가진 것이 참죽나무이다.
참고: 위의 설명 내용은 영남일보연재 박상진교수의 나무이야기를 인용(引用)하였습니다.
촬영일 : 2007년 1월 28일
댓글목록 5
여름에 된장이나 고추장에 절여서 먹던 그 나무가죽이지요..
입에 군침이 돕니다..점ㅅㅁ시간..
입에 군침이 돕니다..점ㅅㅁ시간..
잎이 떨어져 나간 흔적이 선명하네요 ~
비교 설명 잘 알아 두어야겠네요 ~
비교 설명 잘 알아 두어야겠네요 ~
멋집니다......보고픈 넘
레몬트리님의 설명을 듣고서야 저 흰반점같은것이 뭔가 이해가 되는군요..
음..잘배웁니다^^
음..잘배웁니다^^
지팡이를 맨들믄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