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모든 것들이 갈색으로 변해가는 요즘, 갑자기 푸른색이 보고파 집니다..
이리저리 머리 굴리다 2년 전 산속을 헤매면서 우연히 마주한 세뿔석위가 떠올랐습니다.
아시는 분께 전화해서 시간 있으시면 같이 가자고 했더니... (>_<) ㅎ 차타고 어딘가를 가셔야 한다네요.
할 수 없지 머..
홀로 산을 올라 예전 기억을 더듬으며 요 녀석 찾기에 열중 했지만, 이 녀석은 보이질 않고 급경사로 이루어진 산은 잔뜩 쌓인 낙엽으로 인해
미끄러짐에 연속입니다..
포기하고 등산로를 찾기 위해 산등성이로 이동하는데 커다란 바위에서 이 녀석을 마주합니다..
쬐끔 실망....
가뭄은 요 녀석한테도 시련을 안겨 주는가 봅니다...
푸른색은 찾아볼 수 없고 잎은 말라 비틀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