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나무 씨앗
작성일 05-10-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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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2박3일은 전남 보성 문덕에 있는 대원사 인근의 친지의 농장에서 지냈습니다.
대원사는 1,500년 전 백제 무령왕 3년(AD503년)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된 유서 깊은 대사찰이었으나 6.25동란으로 극락전만 남고 20여 전각이 소실되고 말았고, 1990년 이후 중창 불사를 통해 상당부분이 복원되고 있는 중입니다.
가까운 산에는 자연생 녹차나무가 무리지어 있습니다.
물론 사찰 소유의 산림이 광범위해서 그 지역 안에서 다량으로 채취하려면 사찰의 허락을 얻어야겠지만, 소량일 경우는 인근 산에서도 채취가 가능해서, 농촌의 부업으로 소중한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듯 열매 모양은 일정하지 않으며, 그 안에 2-3개의 방에 까만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봄이 되면 한 구덩이에 3개씩 파종하면 끝. 3년 동안은 제초작업도 없이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키웠다가 그 이후에 손을 보게 된다는군요...5년쯤 되면 충분한 녹차를 생산하게 되고 수입이 발생하게 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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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앗! 후~ 하고 불면 움직일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무엇인가 진진헌 이야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