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
작성일 03-11-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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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강원도에서 이쁘죠?
겨우살이는 새들을 통해서 번식한다. 여름철에는 다른 식물의 그늘에 가려서 햇볕을 받지
못하므로 자라지 않고 있다가 가을이 되어 나뭇잎이 떨어지면 꽃을 피우고 겨울 동안에
구슬처럼 생긴 연한 노란빛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다.
이 열매는 겨울철새들이 먹이를 구하기 어려울 때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이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들어 있는데 새들은 이 점액과 씨앗을 먹고 나서
부리에 붙은 점액을 다른 나무의 껍질에 비벼서 닦는다. 이때 끈끈한 점액에 묻어 있던
씨앗이 나무껍질에 달라붙어 있다가 싹을 틔우게 되는 것이다.
댓글목록 15
저게 가끔 모과나무에도 기생하더이다.
진주처럼 영롱하고 포도 알갱이처럼 맛있어 보입니다.
*^_^*
즐감입니다. 겨우살이의 열매는 처음 봅니다^^
보기에는 매끈한 풍선이그만요..^^
그래서 겨울을 이겨내고 사는 "겨우살이" 란 이름이 붙었지요. 기생식물의 대표주자...
자세한 설명까지 넘 좋군요, 즐감이네요 ^^*
참나무... 제가 요즘 이것에 관심이 많답니다.
나무 꼭대기에나 붙어사는 것을 왜 관심을 기울이실까요?
흠.......때를 기다릴줄아는 들꽃으로 보아주겠습니다.
투명한 색감! 어디에 기생하고 있는건지요?
으메 이쁜 거!!!!!
다정님 아이콘도 투명해서 이뻐보이는데 이 겨우살이도 투명한 색이 너무 아름답게 비칩니다. 나는 언제 이런 경지에 도달하려나....
봄 나들이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