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엽풍란
작성일 03-07-26 23:27
조회 569
댓글 8
본문
저두 풍란 하나 올립니다. 10살이 더 넘은 것입니다.
1차로 지난 6월말 7월초에 다른 것이 꽃피우더니,
좀 더딘 이 놈이 이제사 꽃 피네요. 꽃이 좀 더 크고 향이 참 좋은 놈입니다.
양평 개울가에서 11년 전에 주어온 입석에 붙어서 목 마르게 살아가고 있죠.
주인 잘못만나 최근 몇년동안 비료는 고사하고 물도 제대로 얻어먹지 못했는데...
그래도 꽃을 피네요.
하기야 꽃이란게 열악한 환경에 놓이게 되면
종족보존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씨 뿌리려고^^) 꽃이 더 잘 핀다죠.
그래서 어떤 이는 일부러 꽃필 때쯤 물을 안준다는...
이제 정신차린 주인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댓글목록 8
쟈들은.. 저 긴 꼬리가 매력입니다
저게 숫꽃이라네요..난헌님이 그러시던데..
정말 그래요 석부는 깍쟁이처럼 애많이 달쿠죠.!!
저정도의 석부라면 세력도 괜찮은편이라거 생각해요..~
저정도의 석부라면 세력도 괜찮은편이라거 생각해요..~
담은님댁에도 매력만점인 풍란이 있군요. 부럽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녀석이군요.
풍란 꽃 피우기는 정말이지 인내와 끈기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지요.
제 화초들은 집에서 잘 기다리고 있는지.
꼬리한번 기네요.
꼬리한번 기네요.
석부에 꽃 피우기 힘든데 정말 박수 쳐 드립니다..짝짝..
저도 풍란석부 한점이 몇년 됐는데 아직 꽃을 못 피우네요..
앞으로 5년은 더 기다려야 할런지...요.
저도 풍란석부 한점이 몇년 됐는데 아직 꽃을 못 피우네요..
앞으로 5년은 더 기다려야 할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