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박하
작성일 19-07-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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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박하(山薄荷) / 학명 : Isodon inflexus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산박하는 주로 한여름에 꽃이 피며, 모양이 아주 작고 앙증스럽다.
두 송이가 짝을 이루어 다정스럽게 모여 나고, 규칙적으로 나란히 매달린다.
아래로부터 순차적으로 피면서 1쌍을 이루는 꽃이 서로 시간 차이를 두고 피기 때문에 화기(花期)가 아주 긴 편이다.
찾아든 중매쟁이에 의해 어느 한쪽이나 양쪽 모두 반드시 꽃가루받이를 성공하게 된다.
꿀풀과의 다른 종들 꽃 구조와 뚜렷하게 다르며, 유별난 점이 있다.
겨우 1cm에도 못 미치는 아주 작은 꽃이 입술모양이며, 보통은 위쪽 꽃입술이 길고, 아래쪽 꽃입술은 짧은데,
산박하는 그 반대 모양이다. 위쪽 꽃입술이 짧으면서 4갈래로 갈라져 하늘을 향해 90도로 치켜 서 있다.
아래 꽃입술은 휘파람 부는 혀 모양처럼 양쪽을 접어서 길게 앞으로 내밀고 있다.
그 속에 암술과 수술 4개가 안겨져 있고, 특히 수술 2개는 길이가 짧아서 완전히 숨은 모양이다.
비가 오면 꽃가루가 흠뻑 젖을 것 같은 불리한 구조로 보이지만,
위쪽 꽃입술이 비 한 방울이라도 머금게 되면 꽃이 아래로 수그리기 때문에 꽃 속에 물이 들어갈 염려는 없다.
댓글목록 6
산박하에 손님들이 방문하니 더욱 멋집니다
TMB 트레킹중에 흰색 산박하도 봤는데 담을 시간이 없어 지나쳤네요
TMB 트레킹중에 흰색 산박하도 봤는데 담을 시간이 없어 지나쳤네요
꽃이 향기가 좋은지 나비들이 많이 달려들엇네요.
귀한 모습입니다.
귀한 모습입니다.
휘릭 지나치는 꽃이었는데 오늘은 산박하를 공부합니다.ㅎ
향은 또 얼마나 맛나길래 온갖 나비들이 다 모였을까 궁금해 합니다.
향은 또 얼마나 맛나길래 온갖 나비들이 다 모였을까 궁금해 합니다.
지나치기 쉬운 흔한 아이들에게도 눈맞춤을 해주셨군요.
산박하와 나비가 어울리어 더욱 멋집니다.
산박하에 나비가 대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