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산개나리라고 추정하는 모습입니다.
추정이라고 하는 이유는 개나리속의 구분점이 상당히 모호하여, 중첩되는 부분도 많고, 각 종들에 기재내용에서도
도감이나 논문에서 차이점을 보이기 때문에 나같은 얼치기 아마추어로서는 어느것이 정확한지, 또 어디까지를
어떤 종으로  봐야하는지 판단이 잘 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나리속에서 2가지의 큰 분류키를 줄기의 성장형태로 말하는데, 곧게 자란다고 도감에 기재되어 있어도 실제보면
가지들은 어느정도 휘어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더군요.
직립이라고 한마디로 말하기보다는 직립성 즉 곧게 서서 자라려는 성질과 휘어지는 성질을 말하는것이 바를듯 합니다.
참고로 줄기가 휜다고 되어있는것은 개나리와 당개나리이고, 나머지 분류군들은 모두 곧게 자란다고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비교적 곧게 자라고, 잎이 난형이며, 잎뒷면에 털이있는 것으로 제가 산개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