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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진달래꽃

작성일 17-04-04 16:37 | 710 | 25 |추천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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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나 보기가 싫어서 가실 때에는 으로 수정해 달라고
시인에게 부탁하고 싶다 생각하며
꽃울 만날 때 마다
역겹다는 시어가 매우 불편했던 1인~

싯귀를 상상하게 하듯
외로이 산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자태가
마음을 멈추게 했답니다.

여기다 올려도 되나
주빗주빗~
두리번~
그냥 올립니다.^^;;

댓글목록 25

멋집니다.

역겨워란 말이 가지는 지독한 반어법이 싫은 일인 추가요.
싫어서 가는거면 사뿐히 즈려밟힐 수가 없을 테니까 하면서도
언제나 턱 막히던 단어. 역겨워~~
덕분에 역설적이게도 소월이란 분의 시어가 탁월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진달래란 시.

이곳은 언제나 열려있음
잘 올렸어요. ㅋㅋ
답글
산방님,
강원랜드 케이블카 밑에서
쌀쌀하게 바람 맞던 때가 생각나네요.
(바람 때문에 케이블카가 운행 안 됐던~^^)
보구싶어요~
답글
님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아니라
독야청청 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바위가 녀석을 단단하게 만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저는.
답글
저도 그 풍경이 그렇게 무채색으로 담길 줄 몰랐는데
깜~짝 놀랐어요.
무채색은 항상 주인공을 빛내는데 최선을 다하죠.
찍고나서 그 무심한 무채색을 바라보니 쉼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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