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초를 보다가 고라니가 나와서 깜짝 놀랬네요
뛰어나온 송곳니를 보니 틀림없군요
물고기 비린내가 난다는 어성초를 야생에선 보기가 힘들더군요

제 근무처 주변 야산에서도 고라니는 심심챦게 보이지만 가까이서 담기는 참 어렵더군요
도로에 로드킬은 대부분 고라니 사체라는 사실은 슬픈 현실입니다
지난번 백두산과 연변지역 야생화탐사에서 보니 5박6일동안 로드킬을 단 한건도 보질 못했습니다
아마도 차량통행도 별로 없고 상대적으로 짐승들의 먹이가 산에서 충분하니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어성초 야생이 보고싶은데~~ㅎㅎ
손님까지 치료가되겠네요,
어성초를 먹었으나 말입니다,

고라니 어딜 다쳤는지는 모르지만 빨리 낫기를, ...
어디가 이렇게 풍성하대요. 요즘은 탈모에 좋다고 해서 재배도 많이 한다지요?

종명은 약모밀로 고처주셔요!^^

저도 이곳에서 두컷정도 찍었어요 ㅎㅎ
고라니...빨리 나아서 씩씩하게 뛰어다니렴^^

이 고라니를 보니 흰구름님이 생각난다.
에고 눈물나려고 해요...

시골집이 있는 옥가실마을하고 상황이 비슷하네요

밤나무밭에 어생초가 있고  이따금 고라니가 그옆에 둥지를 트는곳이지요

어생초는 몸에는 좋다는데 냄새가 별로예요.

깔끔하게 담으셨습니다....

무서워하지않고 도망치지 않는 고라니의 모습이 참 측은해 보입니다.
얼마 전 남사예담촌에 잠시들렀다가 사양정사 뜰에핀 모습을 보았는데
자연상태에선 참 신기했을것 같습니다.

고라니 넘 구엽고,
사랑 스럽습니다...

그녀석 어디를 많이 다친 모양이네요...  눈망울이 맑아보입니다.

울동네에도 있었는데 ......
몸에 좋다는 소문만 나면 남어나는것이 없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