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풀
작성일 13-10-31 08:19
조회 620
댓글 10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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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F5.6, ISO-200, 1/200s, 0.00EV, 65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3:09:28 15:05:20
Canon EOS 5D Mark III, F5.6, ISO-200, 1/125s, 0.00EV, 36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3:09:28 15:25:00
Canon EOS 5D Mark III, F5.6, ISO-200, 1/200s, 0.00EV, 54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3:09:28 15:05:32
꽃들은 소리 모양으로 피어 있다.
무슨 소리가 나오는지
그 여자의 입 모양을 자세히 보라.
진북청색 가을하늘을 쳐다보며
하늘끝이 울리도록
소리치던 한낮의 여자.
밤이 되어서 사랑을 하면서도
끝없이 끝없이 하늘이 떨리도록
낮에처럼 소리치고 싶어요 하던
등 푸른 생선 같은 여자,
꽃들은 모두 소리 모양으로 피어 있다.
무슨 소리 향기가 나오는지
그 여자의 입자국을 자세히 보라.
------------강우식 님의 시"그 여자의 입"
가끔은 땅을 든든한 빽 삼아 하늘보고 큰소릴 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이리로 저리로 하다하다 지치면 땅을 든든한 빽 삼아 고래고래 큰 소릴 쳐보는 것이지요..
살다가 힘이 들고..눈물이 그렁그렁 고이는 날이 어디 하루 이틀 이겠습니까...
그래도 허벅허벅 살아온 것은 그 소리 없는 튼튼한 우리의 땅빽 덕분이지요...
오늘 시월의 마지막 날을 자박자박 걸어서 한번 댕겨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무슨 소리가 나오는지
그 여자의 입 모양을 자세히 보라.
진북청색 가을하늘을 쳐다보며
하늘끝이 울리도록
소리치던 한낮의 여자.
밤이 되어서 사랑을 하면서도
끝없이 끝없이 하늘이 떨리도록
낮에처럼 소리치고 싶어요 하던
등 푸른 생선 같은 여자,
꽃들은 모두 소리 모양으로 피어 있다.
무슨 소리 향기가 나오는지
그 여자의 입자국을 자세히 보라.
------------강우식 님의 시"그 여자의 입"
가끔은 땅을 든든한 빽 삼아 하늘보고 큰소릴 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이리로 저리로 하다하다 지치면 땅을 든든한 빽 삼아 고래고래 큰 소릴 쳐보는 것이지요..
살다가 힘이 들고..눈물이 그렁그렁 고이는 날이 어디 하루 이틀 이겠습니까...
그래도 허벅허벅 살아온 것은 그 소리 없는 튼튼한 우리의 땅빽 덕분이지요...
오늘 시월의 마지막 날을 자박자박 걸어서 한번 댕겨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댓글목록 10
시월의 마지막 날에
두번째 사진 찜 합니다 ^^
두번째 사진 찜 합니다 ^^
멋진 시선....
즐감입니다.
즐감입니다.
그날 그곳의 풍광이 머리에 맴돌게 하네요~~
분위기 듁음 임돠!!!
그산에 사는 거 다 데불꼬 오셨나보다.....ㅋ
산조풀....... 마른 흔적도 멋집니다.
산조풀 공부도하고 풍경애 빠져봅니다.
산조풀의 져가는 모습도 좋군요.....
보긴 봏은데..... ㅎㅎㅎ
물가에서 보았지만 뭔가 이름을 몰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