흣~~
이 얍실한 곰탱이를 죽여 주옵소서..
사실 이 그림은 정모 3주전 현장 답사에서 찍은겁니다...
피크는 아니었지만 1주후나 열흘후가 가장 피크 일것 같았습니다...그래서 그 즉시 못올리고 정모가 끝난 다음에 올리는 겁니다..
여러분들의 항의와 섭섭합, 그리고 지금 당장 정을 끊는다 해도  할 말은 더 없습니다..
이 지난 사진을 올리는 의도는 여러분들의 심장을 도려 낸듯한  안타까움이 있으라고...그리고 열불나서 막 물어 뜯고 싶어서
안달  나도록 자주 들어오시라꺼...
쪼잔하고 얍실한 곰탱이가 재주를 헷가닥 넘어 봤습니다..
아이구 돌날아 온데이=3=3=3=3


종이컵에 커피가 채워질 때까지
그 몇 초의 지루함도 참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오늘 아침 동전 투입구 옆에
찰진 시 한 편을 써서 붙여 놓았습니다

손을 넣었다 뺏다 자발없이
기웃거리지 말고 그사이
시나 한 수 차분히 읊조리시라
붙여 놓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한나절이
다 가도록 커피 한잔 뽑아 마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모두들 고장 수리 중인 줄
알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윤  호 님의 시"햇살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