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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해란초

작성일 13-10-16 08:34 | 1,518 | 17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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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서서

수평선을 보느니

물새 몇 마리 끼룩대며 날아간

어두운 하늘 저 끝에

붉은 해가 솟는다

이상도 해라

해가 해로 보이지 않고

구멍으로 보이느니

저 세상 어드메서

새들은 찬란한 빛무리가 되어

이승으로 돌아오는 걸까


-------정희성 님의 시"새 그리고 햇빛"


전주에 해국을 찍으러 댕겨 오다가...장사 해변을 들렀습니다..혹시나 아직 해란초가 있는쥐....하구요..
솔밭사이 이름없는 무덤결에 솔깔비 사이에 이렇케 피어 있었습니다..
바로 옆은 카캠핑 야영지이다 보니 내가 몸을 그 까칠한 솔깨비에 비비고 구르고 하니깐...
저 짐승이 미친나 하고 힐끗힐끗 곁눈질 이었습니다..곰도 미치고 등가려우면 절케 끍꾸나,,,하는 정도의 관심 이었습니다..
또 다른 바닷가에는 장사 상륙작전 기념물이 건설 중에 있고요..유기오땐 인천 상륙작전을 성공리에 할수 있었던 것도
이 장사 상륙 작전이었다고 합니다..이름 없는 학도병들이 좌,우 이데오르기도 모르는체 목숨을 버렸지요..
거의 대부분 장열히 전사하시고 몇분이 생존하여 그 때 참담한 전사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겨우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늦게나마 기념물이 거하게 들어 선다니 다행 입니다...
이런 근대사를 접어두고라도 이웃한 캠핑장과 펜션에서는 아침 구이 냄세가 진동을 합니다..
그중 누군가는 우리나라의 이 참담한 전사를 한마디라도 했겠지요...하면서..

뉘리끼리한 곰 한마리는 따끔거리는 깔비침을 참아가며 욜씸히 셧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댓글목록 17

ㅋㅋㅋ~
사진담느라 뒹구는 모습보고 곰이등가려울때~~ㅎㅎ 증말 미치긋다요.

이상한 눈총받으며 담아온 해국이 예븝니더...
하이고야 아직도 해란초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만
작은 개미 수십마리가 또 압사 했군요. 신항 북방파제 화물선 사고는 보도 되어도
개미들이 죽은 사실은 기자들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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