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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털머위

작성일 13-10-07 10:06 | 905 | 12 |추천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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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F8.0, ISO-200, 1/125s, 0.00EV, 7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3:10:05 14:54:43

Canon EOS 5D Mark III, F8.0, ISO-200, 1/400s, 0.00EV, 24mm, Flash not fired, 600 x 900, 2013:10:05 15:08:23

Canon EOS 5D Mark III, F5.6, ISO-200, 1/640s, 0.00EV, 52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3:10:05 15:19:39

紅樹(홍수)

一葉初驚落夜聲(일엽초경낙야성)
千林忽變向霜晴(천림홀변향상청)
最憐照破靑嵐影(최련조파청람영)
不覺催生白髮莖(불각최생백발경)
廢苑瞞?秋思苦(폐원만우추사고)
遙山唐突夕陽明(요산당돌석양명)
去年今日燕然路(거년금일연연로)
記得屛風嶂裏行(기득병풍장리행)

붉은 나무

철렁! 하고 잎사귀 하나 간밤에 떨어지더니
서리 내린 아침에는 숲이 온통 바뀌었네.
가여워라! 푸르던 빛을 붉게 비춰 부수더니
웬일인가! 흰 머리를 재촉하여 나게 하네.
거친 뜰을 바라보며 시름 겨워 쓸쓸할 때
먼 산에는 당돌하게 석양빛이 눈부셔라.
기억도 새로워라 지난해 이맘때쯤
병풍 같은 산길 뚫고 몽골로 향했었지.

---- 이 장용 할배의 시(고려후기의 문신)

어제 가을비가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주왕산 트레킹을 후배들 하고 댕겨 왔습니다..
그 빗속에도 많은 사람들이 산에 묻히고 있었습니다..기어코 발견한 둥꿩비를 비 때문에 찍질 못하고 왔습니다..
제가 청년때만 하더라도 비가 오면 산은 귀신이 나올가 두렵도록 한적 했는데...
이제 잘 사는 나라가 된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아직 우린 후대들을 위하여 열쉼히 더 뛰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폼 잡고 있는거 아닌가 두렵기도 합니다....아이거..참나...

영남지부가 주관하는 13년 정모에는 반응이  별로 인것 같습니다..
거리상...수도권과 호남지역을 배려 한다고는 하였지만..
우리가 고민하던것과는 아닌듯 하여 저윽히 당황 스럽습니다..
부디 많이 참석 해주셔서 추진하는 기가 꺾이지 않토록 해주십시요..
고기가 부족하면 절 이 기회에 잡아 드셔도 말릴 방법은 없습니다..흐흑..

댓글목록 12

해국을 찍던 풍경에
털머위로 주인공이 바뀐 듯~
상상하며 사진을 보다가
시를 만나고는 허~~ 감탄을 합니다.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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