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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억새

작성일 13-10-01 11:17 | 592 | 8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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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F5.6, ISO-200, 1/250s, 0.00EV, 44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3:09:28 15:27:09

Canon EOS 5D Mark III, F5.6, ISO-200, 1/250s, 0.00EV, 44mm, Flash not fired, 600 x 900, 2013:09:28 15:26:23

Canon EOS 5D Mark III, F8.0, ISO-200, 1/25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3:09:28 15:15:11

秋日田家卽事(추일전가즉사)


節近西成天氣凉(절근서성천기량)
田家風致若爲量(전가풍치약위량)
銀唇出笱肯盤雪(은순출구긍반설)
靑殼登床可鼎湯(청각등상가정탕)
滿樹丹璾方曜日(만수단제방요일)
盈枝金粟已經霜(영지금속이경상)
簷前老菊尤堪賞(첨전로국우감상)
須把黃鬚泛玉觴(수파황수범옥상)

가을날 농가 풍경

추수철이 다가오며 날씨가 서늘하니
농촌의 멋진 풍치 꼽아 봐도 좋겠구나.
통발에서 꺼낸 은어 소반 위에 회가 되고
상에 오른 검정 게는 솥 안에서 끓고 있다.
나무 가득 붉은 과일은 햇살에 반짝이고
황금빛 벼이삭은 벌써 서리를 맞았다.
처마 앞에 늙은 국화는 한결 어여뻐서
노란 꽃잎 따다가 술잔에 띄워야지.

―이응희(李應禧•1579~1651)

경기도 수리산 아래..경기도 구포시 산본에서 평범한 시골 선비로 살다간 분의 시 입니다..
물론 이 시를 번역할 능력은 안되고요..조선일보에서 업어 왔습니다..


날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어제가 다르고 오늘 아침이 다릅니다..
제가 사는 일 또한 섬뜩할 정도로 지나가는듯 합니다..
이 사진들은 황매산 주위 풍광 입니다...정모을 할때 쯤은 더 짙은 가을색으로 나타나 지겠지요..
먼길 오시는 분들(호남,수도권)이 쉬어 가실수 있도록 지부장님을 보필하여 최선을 다해볼랍니다..
안오시면 후회하도록 맹글께요...(하여간 안오시기만 해보슈...흠....)
고맙고 감사 합니다...
 

댓글목록 8

그 옛날 군포에서 사신분이
황매산 근처 산청이나, 섬진강 어느 마을에서 쓴 듯한 글을 쓰셨군요
가을에는 은어를 어찌 잡았는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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