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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개잠자리난

작성일 13-08-23 08:59 | 487 | 8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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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F4.0, ISO-200, 1/20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600 x 900, 2013:08:11 07: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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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도 환한 얼굴
달 하나 품고 왔나
볼 연지 고운 웃음에
쓰던 모자 벗어들고
절이라도 하고 싶다

끝없이 이어지는 연밭 사이로
물오리 몇 마리 줄지어 가고
햇살소나기 피해 보려고
초록우산 펼쳐들고 일제히 일어선다

언제 너 여기 와 진흙에 발 담그고
젖은 눈시울 닦을 새 없이
나만 바라보고 있었구나

-----김숙영님의 시"연지(蓮池)에서"


요번주 24일 토요일이 길일인가 봅니다..저인테 자그마치 청첩장이 8장이나 와있습니다..당연히 의사 표시를 해야 한다고는 하나..
이건 쫌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십시일반 어렵고 힘든일이 있을때 서로들 힘을 모아 주는 일은 아주 좋은 일이라는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만..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한때 걸출하셨던(?) 선배님과 동네 대폿집에서 막쇄주 한잔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먼저 잠적(?)하신 선배님들의 야그들을 들어보면..일선에서 퇴임이후..가장 무서웠던 일중 하나가 이 경조사 부조금 이었답니다..
그래서 휴대폰도 내버리고 조용히 산속에서 칩거(?)를 하시게 되었답니다...겨우 자식들 짝 맞추어 쫒아버리니 집안에 기둥 몇개가 순식간에
뽑혀나가 겨우 년금으로 살아간다고 하더군요...시골 텃밭에서 채소 나부랭이와 겨우 쌀 사먹는정도 라고 하더군요...
경사의 경우 식장에 가보면 거저 세를 과시 한다고 할까...은연 그런분위가 있는것 같구요..사돈끼리 은근히 세력 싸움 하능거 같기도 하고..
또 하객들은 내가 하면 니가 나중에 내것도 해라는 심리로 부조를 하능거 같아서 ..이건 뭐..시장 상인과 다를바 없지 않나 갠적으로 생각
해 봤습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사회적으로 개선해야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야..우구리 너 그라몬 니 지금까지 부조 항거 포기할수있나 일캐 물으신신다면..전 개선만 된다면 과감히 포기 할수 있습니다..
전 아직 두 돼지들이 미혼이잖아염....그 많은 돈들을 예식장에 쳐박아 넣을게 아니라...출발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편이 훨씬 낫지 않으까
생각 해봅니다만...글쌔요...
보통 사람들은 포기가 쉽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얼마전 조선일보에서 이에 관련한 결혼식 개선문화에 대한 운동을 하고 있더만..어째..
조용 해진듯 해서 ...쳐다 보기만 할뿐입니다..이런것은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은행 댕겨 와야 겠습니다...
불쌍한 나의 마이너스 통장이여!!!

댓글목록 8

가장 싱싱한 모습을 보내요
이제 내년을 기약할수밖에.... 내년에는 잘 이쁘게 담아주리라 .... 생각뿐입니다 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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