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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장구채

작성일 12-05-25 08:06 | 873 | 1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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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F5.6, ISO-100, 1/32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2:05:19 13:22:26

Canon EOS 5D, F5.6, ISO-100, 1/32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600 x 900, 2012:05:19 13:22:45

Canon EOS 5D, F5.6, ISO-100, 1/25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600 x 900, 2012:05:19 13:23:27

Canon EOS 5D, F6.3, ISO-200, 1/320s, 0.00EV, 30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2:05:19 16:35:33

곶자왈에서 이넘을 보고는 정성을 쏟아 찍었습니다만...송악산(?)에 가니 폭풍의 언덕같은 곳에  떼거지로 피어 있습디다..(마지막 사진)
사람이 간사한 것이 한두개 뿐일때는 ..아이쿠 이넘아 방갑데이..카면서 찍더니만...
확... 기냥 떼거지로 있으니 쳐더 보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똑같이 그랬습니다...으흐흐흐...사람이 이것을 너머 덤덤히 작든 크든 모두들을 사랑할쭐 알아야 하는데,,,
결국 저도 별수 음쉬..저잣거리의 보통 사람이었던 것입니다...으,,,,

그래서 현자들은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라고 말하능거 같습니다...항상 비워져 있어 채울수 있는 여유의 가난...
가진것에 대하여 행복을 느낄것이 아니라..모자라고 내주어야 할것에 행복을 가지는 버릇이 있어야 할듯 합니다...
사실 말은  그럴사 합니다만....사는 일과 혼습이 되었을때는 그러하지 아니하지여...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신 경 림님의 시"가난한 사랑노래" 전문 옮겨씀..


이런 야그하면 쩍 팔릴일인지는 모르지만..
전세방에서 얼라들하고 쫒겨났을때의 쳐다본 하늘이 그렇케도 높아 보이더니...
그때 그 커다란 흔들림과 광기서린 오기와...세상 다 내꺼야...라는...
가난한자의 엄청난 특권...이었음을 기억 해봅니다...

헉...우째 내가 이런 야그를 다하누....흐..."년식증가에 따른 게움" 현상인것 같습니다
오늘만 지나면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 됩니다..
좋은 계획 세우셔서 다들 즐겁게 보내세여...해피 연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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