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꽃 "
작성일 20-04-0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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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없는 산길 가에
제 철을 맞아 노오란 얼굴 환하게 피어낸
" 양지꽃" 입니다.
누군가 지나면서도
있는지 없는지 관심도 없고
쳐다봐 주지도 않지만
그네들의 세계에는
저희 들끼리만 주고 받는,
우리로서는 도저히 알수 없는
천만년의 그런 약속이 있었기에
서로가 말이 없었고,
손가락 걸고 꼭 꼭 약속 한것도 아니었지만,
해마다 철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서 이렇게 입맞춤을 합니다.
나도 그 속에 끼워 주십사 !
수 삼 년을 쫒아 다녔건만
언제나 돌아 오는 건
너는 너 ! 나는 나 ! 입니다.
내가 안 가면 "양지꽃"을 볼 수 없지만
내가 안 가도 "양지꽃"은 피고 지고
손님은 어김없이 찾아 오니까요......
손님을 찾으셨는지요 ?
댓글목록 3
별로 이쁘지 않아도 늘 그자리에 피어 있지요....사람 사는 일도 별반 다르지 않지요...흐....
양지꽃 글귀와 굿~입니다,
양지꽃을 예쁘게 담으셨네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