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전에 공개했던 d산으로 달려 갔지요..
70미리 마크로 렌쯔는 몸이 두 동강이 난후로 일본에까징 부품을 가져와야 하는
처절한 상황까징 가버려서 한달을 더 기달려야 하구요..아이구.. 아쉬운데로 150미리를 장착하여 댕기 왔심다..
150미리의 장점은 먼곳까징 잘 보인다는데 있지만..보통 꽃사진 찍는데는 별로 입니다..
이놈은 당췌 그 어마어마한 무게땀쉬..이 연약한 몸이 허리가 아풀지경이니..참나...하긴 서울의 모님은 이걸로 사람사냥을 하시더만요..ㅋㅋㅋ

결국 우려했던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산림청에서 등산로를 닦고 개방을 해버리니 그 많턴 둥꿩비는 아애 절벽에서 보이질 않커..
사람이 댕기지 않는 음침하고 햇빛도 침침한 곳에서먼 몇송이 목숨만을 유지 하고 있네요...
아님 까마득한 절벽우로 말그대로 클라이밍을 해야 할정도이고...
하긴 이넘은 식재를 해놓으면 아무데나 잘피능기 흠인가 봅니다..
우연히 뿌구리님과 처음 발견한 이후로 거의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저 작년부터인가 등산로를 다듬을때...예측은 했지만은도...
이렇케 바닷속 미역을 채취하듯이 삭쓸이를 해가버리니..
마지막 완공전 여러분들께 제가 벙개를 쳐서 보여 드린것이 풍성함의 마지막인것 같습니다.
통틀어 10포기도 채 남지 않았음이 확인되니 까닭모를 서글품이 밀려옵니다..
사람들은 왜 꽃을 보기만 하지 않는걸까...
워떡해...내년에도 볼수있어야 하는데...

지못미!!!...둥궝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