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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조록싸리

작성일 10-09-24 07:22 | 464 | 12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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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F3.5, ISO-100, 1/500s, 0.00EV, 150mm, Flash not fired, 600 x 900, 2010:09:18 16:29:54

Canon EOS 5D, F3.5, ISO-100, 1/500s, 0.00EV, 15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0:09:18 16:30:12

Canon EOS 5D, F3.5, ISO-100, 1/500s, 0.00EV, 15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0:09:18 16:30:36

땅 한 평 방 한 칸 물려주지 않고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 아버지 덕에
가난한 이웃들과 땀 흘려 일하고
즐겁게 밥을 나누어 먹을 줄 알고
밤새도록 마음 나눌 줄 알고
큰 슬픔도 가슴에 품고 말없이 견딜줄 알고
아무리 작은 일에도 고마워 할줄 알고

무엇보다 사람 귀한줄 알고.


-----------------------------------------------------------------서정흥 님의 시 '못난이 철학3' 전문

우째우째 하다가 적당히 사는일에 익숙해지는 나이가 되어가는 어느 가을날..
오늘 아침 우연히 지방신문에 읽혀진 이 시귀 한줌이  이토록 가슴에 쨘~하니 젖어지는것이...
진정 우리는 가난하지 않는것인가..........

댓글목록 12

얘가 까딱~까딱해서리 무지 찍기가 곤란했을꺼인디...

요즘 가난은,
있는 사람들(?)이 더 가난 하답니다.
이젠 명절이 되면 생각나는것이 예전 가난했던 시절 그래도 자식들 뭘 해 먹이려고 애쓰던 어머님 생각만 떠오르더군요.
솔직히 다른건..............귀찮죠? ㅎ~
마술의 손길입니다. 멋집니다.
근데, 그 지방신문도...  서정홍님의 함자를 서정흥님으로 바꾸다니....
진짜 이 꽃 찍기 어려울 것 같은데 조록싸리잎사귀를 가운데 두고 쭈욱 피어 올라 좌우 대칭으로 나가는게 보기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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