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시간까지 보도를 금지함을 엠바고(embargo)라 했던가요?

​

야사모에 입문했을 때 묻지도 말고 알려고도 하지말어라 ~
백작약을 지켜보면서 그 뜻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 서너번의 다른 개소에서 처음 만났을때 그 설레임을 되돌아 보면서 오늘 아침
홈페이지를 검색해 보니 가장 최근에 본 것이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러버렸다.

​

2017년 4월 23일 앵초보러 갔을 때 야생초사랑님과 함께 감상했던
그 백작약도 그 이후로는 흔적없이 사라져버리고 없었다.

2013년 5월 18일 내가 좋아하는 보현산에서 난 생 처음 백작약을 만나게 되었고
2014년 4월 26일 그자리에서 그 모습을 또 다시 만날수도 있었다.

​

4월 4일 그리고 5월 11일에서야 꽃이핀 모습을 보게되었으나 이듬해 봄 다시 그자리를 찾아갔을땐
그 녀석도 자취를 감추어버린 상태가 되고 말았던것이다.

꽃 보려면 기본이 3번은 알현을 해야쥬~~~ ㅎㅎ. 하시던 킹스밸리님의 댓글이 새삼 느겨지는듯 한 아침이다.

그래도 야사모의 참 뜻은 꽃을 사랑하고 보기 위함이니 꽃 소식은 전해드려야겠죠!

대박님의 서른포기가 될 때 까지 엠바고를 외치면서 ......
http://www.wildplant.kr/bbs/board.php?bo_table=w_free1&wr_id=702686&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B%B0%B1%EC%9E%91%EC%95%BD&sop=and&spt=-64198&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