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리
작성일 24-04-19 00:52
조회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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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마리 "
봄 부터 초여름쯤 풀밭을 거닐다 보면
아주 작은 파란꽃들이 무성하게 보입니다.
크기가 3-4 mm 정도 되는 꽃 인데
가느다란 꽃대에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며 차례로 핍니다.
이 아이는 꽃이 필 때
태엽처럼 둘둘 말려 있던 꽃대가 펴지면서
밑에서부터 1송이씩 피기 때문에,
그 모습에서 "꽃말이" "꽃마리" 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꽃따지,잣냉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지치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앙증맞게 생겼으며 너무 작아서 이아이를
이쁘게 담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4 ~ 7 월 사이 풀밭에서 흔하게 자라는 풀꽃 입니다.
조금만 떨어져도 눈에 보이지 않기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으며 그냥 잡초로 분류되는 꽃이지요.
하지만, 언제나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그 파란 웃음으로 가득찬 환한 얼굴을
풀밭을 찿아오는 세상 모든 이들에게 내 보이는
아주 꿋꿋한 꽃이기도 합니다.
" 꽃마리 "
풀밭에서 자라는 알고보면 이쁜꽃입니다.
좋은날 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목록 3
좋은 글과 함께 잘 보았습니다.
설명이 더 이쁜걸 어떡해요....
접사의 매력은 이런 것이죠!!!
요즘 점심 산책 중에 자주 만나게 되는 꽃마리입니다.
요즘 점심 산책 중에 자주 만나게 되는 꽃마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