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이걸 워쩌나...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보니 양말을 신고 오지 않았네여...기가 막혀..참...나...
헉..인쟈..노망 현상까징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쫌 과하게 퍼마신이유도 있겠지만...
흐..못나뉘가 알아놨으면 정신차렷!..하밍시렁 억시러 두둘겨 팰텐데...
그래도 세상 아무리 퍽퍽 하다해도 막쇄주 한잔에 ...사는일이 넉넉해지는데.....
보스톤 마라톤 테러니..정으니 짜스기 찔라닥 거려도...싸나이 가는길에 무엇이 두려우랴...
이카밍시렁......까징 좋았는데....흐..
우째 수십년 하던일...옷입는걸 잊어 먹고 댕기는 고얌...햐..이러다가 바지도 벗고 출근하능거 아녀....ㅋㅋㅋㅋ
언뜻 생각나는 시한수는.....조선시대 권필 이라는 어른께서도 앵간히 즐기셨나봅니다..

제목:집사람이 술 좀 그만 마시라네(室人勸止酒)


며칠 연이어 술을 마셨더니(數日留連飮)
오늘 아침에는 흥이 더욱 새롭네(今朝興更多)
그대 말이야 옳고 또 옳지만(卿言也復是)
저 국화꽃을 어찌하면 좋겠소(奈此菊枝何)


아이고~~~~ 마트 열몬 아무도  모르게 양말 사신어야 것돠...
쉿!!! 비밀입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