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엽초
작성일 05-09-10 08:38
조회 1,516
댓글 4
추천수: 0
본문
지리산 가을
댓글목록 4
동감입니다^^~
고란초과는 어떤 것이든 운치가 있지요...이끼와 야생화가 없으면 바위가 쓸쓸하겠지요. 보기에도 삭막할 테고...이따금 산을 오르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답니다. 바람소리, 나뭇잎 갈리는 소리, 계곡의 물소리, 새소리, 곤충들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한 순간에 멈춘다면, 자연의 아름다움도 죽음과 같이 느껴질거라고....^^
싱그러워 보입니다...
바위 이끼위에 일엽초가 무성히 돋아났네요. 바위틈에서 자라면서도 누굴 탓하지 않고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일엽초를 닮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