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비싸리
작성일 06-05-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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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땅과 가까이 있어
바람불면 흙먼지로 뒤덮히고
비가 오면 흙탕물이 온몸을 적십니다.
땅과 가까워
많은 벌레들이 먹고 집 삼아서 살아갑니다.
그래도
나쁜날만 있겠어요
짧은 삶이지만 햇살 고운날은
연두빛 잎사귀 사이로 드러난 분홍꽃잎이
햇살에 반짝 일때는 흰 이를 드러내고 웃는
시골 여인네의 맑고 깨끗한 영혼처럼
풀향기가 온산을 적십니다.
댓글목록 10
그러게요, 주고 또 줘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자연은
글이 가슴에 꽉~꽉 와 닿습니다...^^
문필가 분들이 야생화 세계로 오신 듯 합니다
우~~와~~쥑인다. 글이면 글, 사진이면 사진
우와~~~ 좋은 사진에 좋은 글귀까정.... 당신을 절정고수로 임명합니다^^
아~~ 빛을 먹은 저 아름다운 잎사귀....죽~인다
우리집뒤에 이렇게 좋은 꽃들이.. 문수시리즈입니다..ㅎㅎ
빛이 넘 고와요^^
비오면 비맞고 바람불면 바람맞고 그 모습에서 참 아름다움을 느낄수가 있답니다.그러니 더더욱 그빛이 아름다울수밖에요..
뜨아아아악..이기 또 먼 칼랑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