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야생화

병아리난

작성일 06-06-28 09:04 | 1,077 | 14 |추천수: 0

본문

640 x 480

너무 이쁜것도 탈입니다. 너무 이쁘게 태어나서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건 사람이나 꽃이나 같은모양입니다. 미인박명이라더니... 필적에는 분명 산에서 피었는데 사람이나 꽃이나 이쁘면 그냥 두질 않습니다. 언젠가는 야생난을 찾기란 산삼 만큼이나 귀하게 될날이 올겁니다. 꽃들도 사람들이 키우는 우리속에서 살기를 원하진 않을겁니다. 산바람, 산공기, 자기가 살아온 터에서 산이 주는 물을 먹고 살기를 원할겁니다. 지켜주고 싶지만 제겐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자꾸만 난이 있던 자리가 휑하니 비워지는  수가 많아집니다. 가슴이 아프지만 무엇으로 그들을 막을수 있을까요....

댓글목록 14

  안된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한참을 돌아봐도 둘이서 할미꽃이다 뭐다 하며 이름도 모르는 꽃을 데려가더이다 ㅠㅠ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아도 훔쳐내는 사람은 언제고 훔쳐내더이다. 그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다들 이유는 분명하더이다. 그래서 더 분통이 터지더이다.
추천하기

야생화 목록

Total 63,793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