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난
작성일 06-06-28 09:04
조회 1,077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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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너무 이쁜것도 탈입니다.
너무 이쁘게 태어나서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건
사람이나 꽃이나 같은모양입니다.
미인박명이라더니...
필적에는 분명 산에서 피었는데
사람이나 꽃이나 이쁘면 그냥 두질 않습니다.
언젠가는 야생난을 찾기란
산삼 만큼이나 귀하게 될날이 올겁니다.
꽃들도 사람들이 키우는 우리속에서
살기를 원하진 않을겁니다.
산바람, 산공기, 자기가 살아온 터에서
산이 주는 물을 먹고
살기를 원할겁니다.
지켜주고 싶지만
제겐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자꾸만 난이 있던 자리가 휑하니
비워지는 수가 많아집니다.
가슴이 아프지만
무엇으로 그들을 막을수 있을까요....
댓글목록 14
왜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지 안타깝습니다...ㅠ_ㅠ 귀여운 란이군요...
참 멋지에 담으셨습니다.
삐약삐약...전 수목원에서만 눈맞춤을 했는데도 반했어요..너무 이쁘네요^^
안타깝지요. 집에서 킹울수 없다는걸 모두가 얼릉 알았으면 좋겠네요
너무 이뿝니다..
작은꽃이 빛을 받고 넘 이쁩니다.
지도 지난 주에 산에서 핀 예쁜 털중나리를 훔쳐가는 부부를 보았지요
안된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한참을 돌아봐도 둘이서 할미꽃이다 뭐다 하며 이름도 모르는 꽃을 데려가더이다 ㅠㅠ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아도 훔쳐내는 사람은 언제고 훔쳐내더이다. 그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다들 이유는 분명하더이다. 그래서 더 분통이 터지더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지금 산하는 큰 몸살를 ....
어라 이상하네.. 노트북근처에서 분명 향긋한 냄새가 났어는데 흠 ~
대량증식 시킬수 있는 기술이 얼른 개발이 되면 자연적으로 훼손은 없어지겠지요. 과학의 힘이 필요할 때입니다.
멋진곳에서 멋지게 자리잡았습니다..
으~~~~증말 원산지 표기는 말아야 하는데...이 간첩같은 넘들이 우째 아는쥐 캐 가삐데욤...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