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야생화

복수초

작성일 07-01-16 09:43 | 1,406 | 24 |추천수: 0

본문

900 x 677

복수초를 얼음과 눈속에서 핀다하여 얼음새꽃이라고도 하죠
전 복수초 보다는 얼음새꽃이 더 정감이 가는군요
이꽃은 1월에 핀다하여 복을 준다는 의미도 있다더군요
한겨울 눈속에서 황금빛을 내는 이 아이를 만난다면
일년은 운수대통할것 같은 느낌 저도 받고 왔어요.

어제 이 사진을 울산의 어느 산에서 찍었답니다.
예전에 신불산에 참 많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람들의 욕심에 사라진지 오래 되어서
울산에서는 볼수 없을거라 여겼는데
제가 아는 분한테서  알아 내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답니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남획이 이 꽃이 사라질 위기에 있다고 하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어제 가보니
벌써 이 꽃 옆에 여기저기 깊은 땅이 파 헤쳐져 있는걸 보고
이미 제가 죄인 아닌 죄인이 되는듯 미안했답니다.

제발 이곳 뿐만 아니라
전국 산에서 자라는 우리네 꽃이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가 주인이 되어 지켜주면 안될까요.

올해는 이런 가슴 아픈일이 더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댓글목록 24

작은호수님..올해는 운수대통(?)하실 것 같네요.
추카드려요...
얼마나 행복하고 감동이었을지...
제 가슴이 다 두근거리는데요....
띠~~~옹......
울산에도 이렇게 빨리 복수초가 피었군요
울산 대표 봄 츠자의 모습이 넘 황홀 하네요....
이렇게 환하게 웃고있으니 사람들이 탐을 낼만도 하지요...
 하지만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아름답다는 것을 ... 있는 그자리에서 만날때 그 가치가 높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벌써 복수꽃이~!!! 이렇게 이뻐서 사람들이 욕심을 내나 보네요.
그냥 그 자리에서 늘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얘 만이라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기를 바래 봅니다..
갈레베님이 제일 신났군요.
진짜 1월에 저런 이쁜이를 만나면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지를 것 같아요.
무분별한 남획현장을 보는 것은 언제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벌써 예쁜 모습으로 활짝 웃고 있네요...어쩌면 저리도 아름다울까요...보기만해도 덩달아 행복해져 옵니다.
아흑~~~ 같은 울산땅인데도 우리동네는 왜 봄이 오지 않는걸까요?
올해 햇복수초와의 아름다운 만남을 감축드립니다.
울산도 많이 빠르군요
복수초를 집에 가져가서 보면 자연에 있을때보담 훨 못나 보일텐데
아직도 야생화를 남채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추천하기

야생화 목록

Total 63,796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