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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난초

작성일 07-05-06 15:46 | 1,459 | 10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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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x 694

920 x 694

은난초 [銀蘭草]
산과 들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해마다 만나는 여인
한결같은 여인
다소곳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그녀
어딘가 슬픔을 간직한 그녀....

그래서 그녀는
더욱 눈부시다.....


댓글목록 10

길가에 피던 이 은난초가 언젠가부턴 안보이더라구요
가녀린 그녀를 보쌈해간 사람을 수배합니다^^

어딘가 슬픔을 간직한 그녀...
딱 어울리는 이미지입니다
답글
혹시 그녀가 이 여인...
그럼 행복한 얼굴이여야 하는데
여기는 개체수는 참 많습니다.
군락을 이룬다고 할만큼요.
나도 오늘 새벽침 산에 갔다가 내려 올때 일삼이 길 아닌 곳으로 헤맸더니
이 귀여운 은난초 아가씨가 다소곳이 피어 있었습니다. 너댓송이가....
눈으로 직접 본 것 첨이라 어찌나 반갑든지 ㅎㅎㅎ
근데 오늘 비가 와서 찍으러 가진 못했어요
답글
은난초는 햇살이 있는 날 보다는 오늘같이 비가 오는날 찍으면 더 좋습니다.
이 꽃의 특징을 잘 살려주죠
흰 꽃의 색감은 더욱 희게 해 주고
잎과 꽃에 그리고 줄기에 빗방울이라도 맺힌다면
.......
영락없이  이 여인의
아름다움에 흠벅 빠질 겁니다.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 가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빗속에 울고 있는 여인........
그녀를 만나면 들어주어야  할 이야기도
해야 할 이야기도 너무 많을것 같습니다.
역시 마음으로 담아내는 사진은 다름니다
렌즈에 핀이 맞는 순간 이 여인의 애처로움으로 환희를 만끽하셨을 작은호수님의 감동이 많은 님들에게 전이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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